마산중앙중학교 학생자치회가 지난 2일 창원시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 사랑의 쌀 400㎏을 기부했다.

쌀은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큰 나래 축제에서 학급별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모아 마련했다.

박기주 교장은 "학생들이 축제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그 수익금을 다른 이웃에게 기부하는 마음과 행동을 보니 참 기특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김건우 학생회장은 "열심히 준비한 축제를 학생들이 하나 되어 참여하고, 거기서 나온 수익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쓰는 것이 즐겁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 측은 "추운 겨울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올해는 더 뜻깊은 연말을 맞은 것 같다.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원정 기자